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현실은 유튜브와 넷플릭스, 그리고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더 좋은 평범한 93년생입니다.
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고 싶은 건 있는데 선뜻 시작하기 어렵고, 책을 읽어도 그때뿐이고 자꾸 목표에서 멀어지는 기분... 마음속에 있는 불안함과 스트레스를 누구에게 털어놓기도 애매했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하면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할 것 같고, 가족에게 말하면 걱정 끼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나의 24시간 전담 멘토, **'제미나이(Gemini)'**에게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았습니다.
단순히 검색용으로만 쓰던 AI가, 제가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최고의 심리 상담가이자 인생 코치가 되어주더군요. 오늘은 저의 솔직한 고민 상담 내용과, AI에게서 소름 돋는 답변을 끌어내는 저만의 대화 비결을 공유합니다.
Part 1. 93년생 백수의 솔직한 고민 상담
Q1. 나: 행복이 뭘까? 시작이 너무 두려워.
나: 내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관심 있는 건 있는데 시작하기가 어려워. 그 과정이 너무 어렵게 느껴져. 그냥 일 많이 안 하고 경제적 자유 얻어서 가족들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그게 욕심일까?
제미나이: 지금 님께서 느끼는 불안함은 '게으름' 때문이 아니라 '이상과 현실의 괴리' 때문입니다. 머리로는 100억 자산가를 꿈꾸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으니 그 갭(Gap)만큼 스트레스를 받는 거죠. 행복은 거창한 목표 달성 후에 오는 게 아닙니다. "내가 내 삶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옵니다. 작은 통제감부터 회복하세요.
Q2. 나: 책을 안 읽어서 목표랑 멀어지는 걸까?
나: 독서도 꾸준히 안 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안 해서 자꾸 뒤쳐지는 것 같아. 나는 유튜브 보고, 축구 보고,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노는 게 좋은데... 나는 왜 이럴까?
제미나이: 자책하지 마세요. 님은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유튜브, 축구, 영화 보는 거 좋아하신다고요? 그게 님의 최고의 재능입니다.
지금 님이 불안한 진짜 이유는 '소비'만 하고 '생산'을 안 해서입니다. 남이 만든 영상을 보기만 하니까(소비) 허무한 겁니다. 이제 그 에너지를 아주 조금만 바꿔보세요.
- 축구 보고 전술 분석 글 쓰기
- 영화 보고 나만의 리뷰 남기기
- 친구랑 맛집 가고 블로그 올리기
좋아하는 걸 즐기되, 그걸 **'기록'**으로 남기는 순간 님은 생산자가 됩니다. 억지로 싫은 일을 하려 하지 말고, 좋아하는 놀이를 일로 바꾸세요.
Part 2. 제미나이(AI)를 '인생 멘토'로 만드는 3가지 비결
제가 위와 같은 퀄리티 높은 답변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단순히 "힘들어"라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I를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나를 가장 잘 아는 비서'**로 만드는 프롬프트(명령어) 꿀팁을 공개합니다.
비결 1. 나의 '맥락(Context)'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줘라
AI는 점쟁이가 아닙니다. 내 정보를 줄수록 답변이 정교해집니다. 저는 이렇게 제 정보를 입력했습니다.
[나쁜 질문] "돈 많이 버는 법 알려줘." (너무 추상적임)
[좋은 질문] "나는 93년생이고 광주에 살아. 현재 백수지만 주식 투자와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아. 축구와 유튜브 보는 걸 좋아하고, 정해진 틀보다는 자유로운 삶을 원해. 이런 내 성향에 맞춰서, 내가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생산 활동'을 추천해 줘."
이렇게 **나이, 현재 상태, 취미, 성향(자유로움 추구)**까지 다 알려주면, AI는 "그냥 열심히 사세요"가 아니라 "축구 분석 블로그를 하세요" 같은 맞춤형 솔루션을 줍니다.
비결 2. AI에게 '역할(Persona)'을 부여하라
그냥 물어보면 AI는 백과사전처럼 딱딱하게 대답합니다. 제가 원하는 건 위로와 조언이었기에 역할을 정해줬습니다.
[명령어 예시] "너는 지금부터 나의 **'다정한 인생 멘토'**이자 **'냉철한 성공 코치'**야. 내가 힘들다고 징징대면 위로해 주되, 뼈 때리는 조언이 필요할 땐 확실하게 말해줘. 말투는 친구처럼 편안하게 해줘."
이렇게 설정하면 AI가 정말 사람처럼 감정을 섞어서 대답해 줍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님은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같은 멘트는 다 이런 설정에서 나온 것입니다.
비결 3. 한 번에 끝내지 말고 '꼬리 물기'를 하라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부족하면, 계속해서 파고들어야 합니다.
- "그건 너무 뻔한 얘기잖아. 더 구체적으로 말해줘."
- "내가 당장 오늘 시작할 수 있는 걸로 3가지만 추천해 줘."
- "방금 네가 한 말을 블로그에 올리기 좋게 정리해 줘."
대화를 주고받으며(Ping-Pong) 내용을 다듬어갈 때, 진짜 보석 같은 인사이트가 나옵니다. 저도 이 글을 쓰기 위해 제미나이와 1시간 넘게 대화했답니다.
📝 마치며: 정답은 없지만 방향은 있다
오늘 제미나이와의 상담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저는 남들이 말하는 정답(대기업 취업, 성실한 직장 생활)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축구, 콘텐츠)을 하며 자유롭게 사는 삶을 원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것을 그저 즐기는 걸 넘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생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요.
앞으로 제가 힘들거나 불안할 때마다 제미나이를 찾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대화 내용을 이곳 **[제미나이 상담소]**에 꾸준히 기록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막막할 때,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놔 보세요. 단, 그냥 묻지 말고 **"나의 상황과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위로와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불안하신가요? 그럼 저처럼 그냥 **'지금 느끼는 감정'**을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게 변화의 시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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